[서산/CTN] 가금현 기자, 박순신 기자 =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29일 오후 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12월 시정발전 유공시민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시민 5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정발전·사회복지·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강경환 지회장이 큰 주목을 받았다. **‘양손 없는 기부천사’**로도 잘 알려진 강 지회장은 본인의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랜 시간 지역 내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경환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지회장의 수상 장면(사진/박순신 기자)

​강 지회장은 평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며 많은 시민에게 깊은 울림과 희망을 전해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진심 어린 활동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표창 수여에 이어 시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시정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마지막 순서로는 수상자 전원이 참여한 단체 사진 촬영이 진행되어 영광스러운 순간을 기록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강경환 지회장님을 비롯해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은 서산시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헌신이 모여 18만 서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살맛나는 서산’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