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1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천안·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도민 체감형 정책을 통해 충남의 실효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대통령 공약 이행과 지역 산업 육성, 청년 중심 도시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먼저 대통령 공약 이행과 관련해 “공약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공모 절차 없이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바뀌었다고 해서 공약이 무효화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종합축구센터 건립에 대해서는 총 사업비 약 3,914억 원 규모로 충남도, 천안시, 축구협회가 공동 투자하고 있으며, “돔구장과 공연장 등 복합시설로 확장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아산을 디지털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됐다. 김 지사는 “67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삼성 등 대기업과의 투자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향후 400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 추가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언론인과 간담회를 진행되고 있다.

청년 중심 도시 조성과 관련해 김 지사는 안서동 대학로 조성사업을 민선 8기의 핵심 사업으로 소개하며, “총 11개 사업 중 4개는 완료, 4개는 추진 중, 3개는 예정 단계”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900억 원 규모이며, “도비 매칭 비율 조정 등을 통해 조속한 추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뮤지엄 설치 제안도 나왔다. 김 지사는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좋은 아이디어”라며, “충남에도 체험형 디지털 문화공간이 필요하다”고 공감의 뜻을 밝혔다.

충남 국제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예산 삭감 우려는 추경 등을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남은 임기 동안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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