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미술동호회 ‘풍경’ 회원 5명이 제23회 도솔미술대전에서 우수상, 특별상, 특선, 입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하며 단체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10월 30일 밝혔다.

도솔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천안시 등이 후원하는 전국공모 미술대전으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민화, 공예(서각),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총 8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다.

풍경 동호회에서는 ▲서현민 행정지원과 기록물관리 팀장이 서양화 부문 우수상 ▲이남수 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과 주무관이 수채화 부문 특선 ▲신미나 식품안전과 팀장과 이원정 성정1동 맞춤형복지팀장이 서양화 부문 입선 ▲김현숙 명예회원이 수채화 부문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현민 행정지원과 기록물관리 팀장의 수상작 ‘여정(旅程)’.

특히 동호회 총무인 서현민 팀장은 풍경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양화 부문 우수상(2등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그의 수상작 ‘여정(旅程)’은 작가의 삶을 투영한 작품으로, 파편화된 모자이크는 깨어진 시간을, 나비의 날개는 변화와 해방을, 물병자리는 정화와 치유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풍경은 2017년 4월 결성되어 현재 1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주 1회 전문 미술강사의 지도로 소묘, 수채화, 아크릴화 등 다양한 미술 수업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제22회 도솔미술대전에서도 4명의 회원이 특선과 입선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도 2년 연속 단체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예술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미술동호회 ‘풍경’ 회원들의 모습.

천안시는 직원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연 2회 동호회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공직자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동호회 관계자는 “바쁜 업무 중에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온 회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면서 예술 활동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고, 천안시 공직 사회에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경은 오는 1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쌍용도서관 쌍용갤러리에서 제3회 정기 미술전시회 ‘나래를 펴다’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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