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는 최근 경기 파주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설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AI 확산 차단을 위해 종사자 및 축산차량·장비 이동 제한 등 총 11종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주요 조치로는 ▲축산차량·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 방문 전 거점소독시설 이용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 제한 ▲동일 법인 가금농장 간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가금농장 방사사육 금지 등이 포함된다.

또한 타 시도에서 유입되는 차량과 인원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소독시설 3개소와 밀집지역 통제초소를 운영해 축산 관계자와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가금류 입식과 출하 시에는 사전 신고를 통해 실시간 사육현황을 파악하고, 재입식 전 휴지기간 준수 및 과밀사육 방지를 통해 질병 유입을 차단한다. 출하 전에는 AI 검사를 실시하고 이동승인서를 발급해 사전 검출을 강화한다.

축산차량이 천안시 목천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하고 있다.

철새를 통한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도로의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 진입로 및 하천변 순회 소독, 농경지 경운작업 등도 병행한다.

천안시 관계자는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 예찰을 강화하고 일제 소독 홍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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