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TN]가금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제주의 지질자원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5 교래삼다수 마을 지질트레일' 행사를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 일대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26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제주 아랑고고의 난타 공연과 함께 김효은 작가, 교래리 이장, 주민들이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축제가 시작된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지질공원 해설사와 함께 숲길 3개 코스를 걸으며 제주의 지질 이야기를 듣고, 삼다수 숲길에 담긴 자연자원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 탐방객을 위한 ▲어린이 숲지질학교 ▲미니 지질박물관 ▲지질치유명상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 숲지질학교는 숲속 미션 활동을 통해 지질생태 감수성과 가족 간 협동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복지회관에 마련되는 미니 지질박물관에서는 암석 전시, 모래자성 반응 실험, 암편 색칠하기 등 체험이 가능하다. 지질치유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스트레스 측정기로 체험 전후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폐막식에서는 밴드 사우스카니발 공연과 지질트레일 O·X 퀴즈, 사진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린다. 지질트레일, 천미천 트레일, 지질치유명상, 어린이지질학교는 사전 접수와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접수는 누리집(www.3355trail.com)에서
가능하다. 사진콘테스트는 27~28일 이틀간 이메일(gyorae55@gmail.com
)로 접수하면 된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지질트레일 행사는 제주의 지질유산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일상의 무거움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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