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개최

｜치매안심병동 인지재활 프로그램 체험 등 지역주민 대상 홍보활동 전개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9. 22(월)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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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산의료원

[서산/CTN]가금현 기자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제16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여 지난 9월 19일(금), 본관 로비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치매 극복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산의료원을 찾은 고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예방 및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현장에서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치매안심병동 운영 현황을 소개하는 책자를 증정하는 등 홍보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실제 병동에서 운영 중인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캠페인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회상그림 퍼즐 맞추기 ▲인지향상 문제풀이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치매 치료와 관리의 실제 과정을 보다 현실감 있게 전달했다.

서산의료원은 2023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치매의 조기 진단부터 치료, 요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경과·신경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인력·시설·장비 등 지정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김영완 원장은 "치매는 조기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치매안심병동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환자 중심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심뇌혈관센터 운영 ▲AI 기반 폐암검진 시스템 및 3D 유방촬영기 도입 ▲신관 증축 추진 등을 통해 예방 중심·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서산·태안·당진 지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고, 중증·응급·만성질환에 대응하는 공공의료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