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평생학습관이 12일 어울림홀에서 대전늘푸른학교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 교육’ 특별 강연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스마트폰 사용에 아직 서툰 만학도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대전광역시지회 소속 오원석 강사가 강연을 맡았다. 단순히 사진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넘어, 소중한 일상의 순간을 기록하고 가족과 더 따뜻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오 강사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특징과 장점을 소개하며 촬영 각도와 빛의 활용법 등 사진의 기본 요소를 알기 쉽게 풀어냈다. 학습자들은 직접 스마트폰으로 가족의 모습을 떠올리며 사진을 찍어보는 실습을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담아내는 경험을 했다.

또한 사진에 날짜나 이름 같은 워터마크를 넣는 연습도 진행돼, 학습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만들어보는 즐거움을 느꼈다. 한 학습자는 “이제 가족사진을 그냥 찍는 게 아니라 작품처럼 남길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대전평생학습관 우창영 관장은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 교육이 학습자들에게 디지털 소통의 자신감을 주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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