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충남도, 스마트농업으로 '미래를 심다'

글로벌 협력과 청년농 육성 ‘농업 대전환’ 가속
충남 스마트농어과, 기술과 협력으로 농업의 산업화 이끈다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9. 03(수)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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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는 베트남 다낭시 및 떠이닌성과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농업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CTN]가금현 기자= 충청남도 농축산국 스마트농업과가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농업의 산업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 복합단지인 '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을 통해 청년농 창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을 활용한 고소득 청년농 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해외 협력도 활발하다.

베트남 다낭시 및 떠이닌성과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팜 교육, 시설 구축, 인적 교류 등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암대는 베트남 주요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해 기술 확산에 나섰다.

또 충남은 예산군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착수했다. 총 212억 원 규모의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중대형 친환경 농기계 개발을 지원하며, 관련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년농 유통 전략 간담회, 농촌 일손돕기, 스마트팜학과 현장 교육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충남도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농업의 구조를 혁신하고, 청년과 기술이 주도하는 미래형 농업 모델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청년농 창업 생태계, 스마트팜으로 확장
충남도는 농업 인력구조 불균형 해소와 청년농 유입 확대를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농업 거점 단지인 ‘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 복합단지는 교육·생산·가공·유통이 통합된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해 유망 농업법인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과 손잡고 스마트농업 글로벌화
김태흠 지사는 베트남 다낭시 및 떠이닌성과의 교류를 통해 스마트농업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암대는 호치민 농람대, 떤따오대와 각각 스마트팜 교육 및 시설 구축, 인적 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농업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충남의 스마트농업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는 동시에, 베트남 농업과의 상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친환경 농업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충남도는 예산군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중대형급 친환경 농기계 디지털 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을 착수했다. 총 212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은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모터, 차량제어기 등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충남을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년농 판로 확대, 유통 전략 간담회로 해법 모색
논산에서 열린 ‘청년농 유통 전략 간담회’에서는 SNS와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성공 사례가 공유되며, 청년농의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도는 미디어커머스 지원, 산지 조직화, 온라인 입점 정책 등을 통해 청년농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장 중심 교육으로 스마트농업 인재 양성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는 남해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해 비료 산업의 구조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스마트농업과 농자재 산업의 연관성을 새롭게 인식하며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계기가 됐다.

☐농촌 일손돕기, 적기 영농 지원
예산군 사과농가를 찾아 적과 작업을 지원한 스마트농업과 직원들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며, 현장 중심의 농정 실현을 몸소 보여줬다.

스마트농업과는 △단지조성․전후방산업 육성 대응 △충남 스마트농업 육성계획 수립 추진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및 관리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조성 및 운영(도) △충남 스마트팜 시공협동조합 운영 관리 △스마트팜 기업유치 및 전후방산업 육성 △농업정책 업무 및 대내․외 주요업무에 협조 사항을 담당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