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CTN]이병종 기자 = 중원대학교 대학원 원우회(회장 신영환)는 지난 8월 30일 오전 10시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에서 학문적 성과와 현장 연계를 통한 미래 교육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2025년도 하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는 대학원 졸업자, 박사과정 대학원생,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미래 교육의 주요 과제와 그 해법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이날 세미나는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8월 13일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원우회 회원들에게 학위패를 전달하고, 개회식을 개최했다.

신영환 원우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세미나가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학문적 성찰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춘련 대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식 융합과 디지털 혁신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가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미래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병환 명예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사고력과 감성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세미나가 원우회의 학문적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부 행사가 끝나고 이어진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 배이정 원우회 회원은 「청소년 온라인 도박중독의 생태학적 분석」을 통해 위험 요인과 보호 요인의 상호작용을 고찰하며 청소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개입 전략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NGUYEN DUY QUANG(광명) 원우회 회원이 「대학 유학생 지원 부서의 서비스 품질이 베트남 유학생의 생활 적응도, 학습동기, 학교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며 국제 유학생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최혜선 원우회 회원이 「숏폼 콘텐츠가 청소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청소년 발달에 미치는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심층 분석하고 대안을 정책적 시사점과 대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은 안병환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발표자와 참석자들은 교육의 국제적 흐름과 현장 적용 방안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며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했다.

끝으로 중원대학교 대학원(신영환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기적인 학술 활동을 지속하고, 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한편 지역 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국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추진하여 한국 교육의 미래 전략을 발굴하고, 글로벌 교육 담론을 선도하는 원우회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병종 기자 whansign@daum.net 이병종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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