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CTN]주대호 기자=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8월 22일,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제22회 에너지의 날」을 개최한다.

2003년 최대 전력 소비일을 계기로 제정된 에너지의 날은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민 실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낮 시간대 실내 적정온도 26도 유지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 캠페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약 1,000만 명이 참여해 총 1,200만kWh의 전력 절감과 558만kg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행사 당일 오후 8시 20분부터는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너지 팡팡 퀴즈 타임”과 전국 동시 소등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다.

부산에서는 시민토론 마당, 자전거 퍼레이드, 광안리 해변 불빛 음악회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안산과 광주에서도 지역 시민단체 주관의 공연과 소등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국회, 서울시청, 광화문, 부산타워, 대구 83타워 등 전국 24개 랜드마크가 소등에 참여하며, 그 모습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정부 및 공공기관 972개소, 기업 및 공동주택 2,086개소 등 전국적으로 4,000여 개소가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다.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극복은 개개인의 지속적인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제22회 에너지의 날에 국민 모두가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등 주요 기관과 방송사, 기업들이 후원하며, 안전 문제 예방을 위해 일부 건물은 외부 조명만 소등에 참여한다. 현장 취재는 진행되지 않으며, 행사 결과는 8월 25일 사후 보도자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주대호 기자 wneo9016@naver.com 안녕하세요 :) 초보자들이 쉽게 접하는 물고기들의 사육 정보글을 올리는 주대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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