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은성기자=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최근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화재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특히 전기차 화재의 높은 온도와 재발화 가능성을 강조하며, 초기 대응이 인명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고 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고 시동을 끈 후, 3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전기차 화재임을 명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며, 일반 차량보다 화세가 강하고 확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절대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고온으로 인해 쉽게 진압되지 않으며, 진화 후에도 재발화 위험이 높다"며 "소방관 도착 후에도 차량을 임의로 이동하지 말고, 반드시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는 화재 시 빠르게 주변으로 번질 수 있어, 가급적 지하주차장보다는 지상주차장을 이용해 주시기를 권고드린다"며 "전기차를 소유한 시민들께서는 평소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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