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김은성기자=천안동남소방서(서장 강종범)는 여름철을 맞아 화재, 익수 사고, 열사병 등 각종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119 신고 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가 인명 구조와 사고 수습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이라며,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반드시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정확히 말하기’다. 화재, 교통사고, 심정지 등 사고 유형을 명확히 전달해야 상황판단과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두 번째는‘정확한 위치 알리기’다. 도로명 주소, 지번, 주변 건물 등의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면 출동대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세 번째는‘환자의 상태 설명’이다. 의식 유무, 호흡 여부, 부상 정도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보다 적절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마지막으로는‘상황요원의 지시를 끝까지 따르기’다. 신고자가 전화를 끊지 않고 지시에 따라 대처하면 도착 전까지의 골든타임을 활용해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강종범 서장은 "119는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긴급 신고 수단”이라며, “허위신고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경고했다.
이어 "허위신고로 인해 실제 위급한 국민이 구조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은성 기자 kes1330@hanmail.net 김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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