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 천안시가 오는 9월부터 천안아산KTX역에서 천안제3산업단지를 잇는 5.9㎞ 구간에서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천안시는 7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도심 내 자율주행차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일부 안전기준 면제,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적용되는 구역이다.

운행 노선은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백석농공단지의 버스정류장을 연결하며, 산업단지와 KTX 천안아산역 간 이동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차량에는 인지 센서와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며, 정류장 및 안내 표지판 설치와 시험 운행을 거쳐 시민 대상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안전관리요원이 탑승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제한속도 이하로 운행된다. 요금은 무료로 시작해 향후 유상 전환도 검토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행대행은 “이번 시범운행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천안의 미래 교통 인프라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운행 구간과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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