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TN]가금현 기자= 서울시가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개성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의 혼인 건수는 42,471건으로, 코로나19 시기였던 2022년 대비 18.9% 증가하며 결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는 2026년까지 총 37억 원을 투입해 실내외 공공예식장을 65곳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실내 웨딩홀 확충 △야외 웨딩홀 발굴 △참여 커플 인센티브 강화 △검소한 결혼문화 확산 등 4대 분야, 16개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남산뷰 카페, 공연장, 한옥, 한강 루프탑 등 다양한 공간이 예식장으로 탈바꿈하며, 스튜디오촬영·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비용 최대 100만 원, 건강검진비, 생활용품 바우처 등 실질적인 지원도 강화된다.

특히 시민이 추천한 공공장소를 리모델링해 예식장으로 활용하거나, 기존 공공시설을 결혼식장으로 승인하는 '이색공간 사용승인제'도 도입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형식보다 본질을 중시하는 청년세대의 가치관을 반영한 실속 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전화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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