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 동구 대동행정복지센터는 18일,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1사 1로 1포 나눔사업’ 협약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사 1로 1포 나눔사업’은 대동 지역 내 1개의 기업 또는 단체가 1개의 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쌀 1포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형태의 지역 맞춤형 복지 프로젝트다. 최근 급증하는 1인 노인가구의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고, 경로당의 급식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상연정형외과의원 ▲대전기독요양병원 ▲해피엔젤요양센터(대동점) ▲차치과의원 ▲제일내과의원 ▲대전동산의원 ▲은산부인과의원(사회복지법인 영표재단) ▲김일수비뇨기과의원 등 총 8개 의료·복지 기관이 참여해, 대동 지역의 경로당들과 1:1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직접 후원기관을 방문하거나 기관 관계자가 경로당을 찾아가는 등 실질적인 교류와 소통이 함께 이뤄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지현 대동장은 “이번 나눔사업을 통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 어르신들의 끼니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기업과 단체가 이 같은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동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2 사업인 ‘1사 1단체 1백만 원 나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후원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안정적인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 공동체 중심의 복지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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