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최근 대학 입시전형에서 전공자율선택제(무학과, 무전공)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가 재학생은 물론 지역의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교사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충남대 창의융합대학은 5월 20일~21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및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뉴비(New飛) 전공박람회 : 너의 전공을 보여줘’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충남대 재학생은 물론 지역의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교사 등 충남대 입시 및 전공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전공 박람회는 올해 도입된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이 2학년 진학 시 선택 가능한 64개 전공이 참여한 가운데 각 전공 교수들이 직접 참여한 전공 분야 강연, 전공 관련 정보 및 직업 소개, 전공 관련 체험 및 실습, 전공 선배의 학습경험 토크쇼 등 전공별 특색이 반영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입학 상담과 교내 기관의 비교과 프로그램 정보 제공, 전공별 1대 1 상담 등도 준비된다.

충남대는 산업구조 재개편 및 인공지능 시대의 도래 등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사회의 리더로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혁신을 목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888명의 신입생을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했다.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은 1년간 전공 탐색의 시간을 가진 뒤, 2학년 진학 시 전공을 선택한다.

충남대는 전공자율선택제 신입생들에게 전공탐색을 위한 명품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자율전공융합학부, 인문사회융합학부, 공학융합학부, 자연과학융합학부, 첨단융합학부 등 5개 학부로 구성된 창의융합대학를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신입생을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하는 농업생명과학대학은 별도로 농생명융합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대는 이번 박람회가 올해 처음 전공자율선택제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최근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공자율선택제(무학과, 무전공) 도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입시 및 전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한 창의융합대학장은 “2025학년도 처음으로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입학한 888명의 신입생은 1년 동안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전공을 선택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이번 박람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대학 입시전형에서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이 늘고 있기에, 대학 진학 등 진로 탐색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에도 유익한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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