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 태안노인지도자 연수
태안군지회, 경로당 회장 등 노인지도자 300명 연수
조규선 한서대 명예교수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특강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4. 10(목) 12:31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는 4월 9일 오전 10시,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2025 태안군 노인지도자 연수'를 성황리 개최됐다./사진=구독자 제공
[사회/CTN]가금현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회장 강춘식)는 4월 9일 오전 10시, 태안군청 대강당에서 '2025 태안군 노인지도자 연수'를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연수는 일선 노인지도자의 의식변화와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로, 강춘식 충청남도연합회장, 이용희 태안군지회장, 가세로 태안군수,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태안군 내 노인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개회식,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표창 수여, 주요 인사의 인사말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조규선 한서대학교 명예교수(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전 서산시장)가 '리더십은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경로당 기능 강화 및 발전 방안이 공유되었으며, 대한노인회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다양한 교육도 병행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태안읍 남문미소지움아파트 오길환 회장이 태안 노인대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원북면 인수원경로당 조청 회장과 이원면 호준경로당 안두환 회장이 모범 노인지도자로 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용희 태안군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금은 앞으로의 삶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때”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여러분의 미래가 더욱 밝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춘식 충남도연합회장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높은 국가이며, 특히 경제권 이전 등으로 인해 고립과 우울증, 치매 등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충남 5개 시군에 어르신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2026년과 2027년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조규선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지도자 여러분의 역량이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며 "늘 웃으며 밝은 삶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정자나무 아래 어르신들이 최고였던 시절처럼, 지금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사회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며 "앞장서서 지역사회를 이끄는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도 "태안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40%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속에서 어르신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의회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는 이번 태안군 연수를 시작으로, 충남 전역의 시·군 노인지회 대상으로 순차적인 연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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