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호영)은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천안시 서북구 컨벤션삼거리에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노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은빛봉사단’의 주도 아래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교통안전 깃발을 들고 시민들에게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노인 보행자의 취약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교통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데 집중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3년 동안 발생한 보행자 교통사고는 10,921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자는 886명에 달하며, 그중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62.1%를 차지하는 550명으로 나타났다. 노인 보행자는 성인보다 보행 속도가 약 30% 느리고, 시각과 청각 등 인지 능력과 반응 속도가 떨어져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최원석 선임사회복지사는 “해당 건널목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무단횡단을 시도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캠페인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캠페인이 무단횡단 근절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는 2024년 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2025년에는 교통문화지수 개선과 교통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천안시와 경찰서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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