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CTN]정민준 기자ㅣ유성선병원재단 이사장 선두훈이 이끄는 유성선병원 부인과 변승원 전문의는 지난 23일, 유성선병원의 새로운 문화·학술 공간 ‘KIMIN HALL’에서 열린 ‘대한골반신경연구회 제6회 심포지엄’에서 ‘복강경 심부자궁내막증 수술’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단순 강의 중심 학술 행사에서 벗어나 실제 수술 시연과 토론을 결합한 실용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유성선병원 측은 이번 새로운 문화·학술 공간 ‘KIMIN HALL’을 통해 의료 기술을 공유할 수 있었던 점을 큰 의미로 평가하며, 이를 병원 발전과 향후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변승원 전문의가 라이브로 진행한 ‘복강경 심부자궁내막증 수술’ 시연은 실제 수술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는 기존 학회들이 이론적 강의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직접적인 시연과 실질적인 기법 교류를 강화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다른 세션에서는 이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브라질 Belo Horizonte University의 Ricardo M. A. Pereira 교수가 ‘신경 보존 자궁내막증 수술(Nerve sparing endometriosis surgery)’을 주제로 원격 연결을 통해 라이브 강의를 진행했다. 실제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한 수술 전략과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이 실제 치료 기법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Pereira 교수는 이번 라이브 시연에 대해 매우 수준 높은 수술이었다며 현지에서 찬사를 보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심부자궁내막증 수술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변승원 전문의는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심부자궁내막증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삶의 질 저하를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라이브 시연을 통해 많은 의료진과 실질적인 기법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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