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저출생 및 지역소멸 극복 노사 공동 선언
일·가정 양립과 출산·육아 친화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노사협력 강화
정민준 기자입력 : 2024. 12. 17(화) 11:16
대전교통공사는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과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실시했다.(사진 가운데 왼쪽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 오른쪽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 최향호 위원장)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교통공사는 대전교통공사노동조합(위원장 최향호)과 함께 저출생 및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언은 공기업으로서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마련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실천 과제로는 △출산·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 적극 시행,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위한 ‘육아의 날’ 도입, △결혼·출산·육아 전 주기에 걸친 제도적 지원 방안 발굴, △정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저출생 문제 해결 노력이 포함됐다.

공사는 올해 인구대책특별위원회를 출범해 출산·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근태제도 완화, 청년층 결혼 장려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실제로 일ㆍ가정 양립 조직 문화 정착을 위해 연차휴가 시간단위 사용, 선택적 근로시간제 확대 시행 등 유연화된 근태제도를 노사가 협력하여 도입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 연규양 사장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全) 돌봄주기를 포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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