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든든한 버팀목 되어줘, 도움이 필요한 가족이라면 가족센터로!
-10일, 24년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 개최
-24년 우수 프로그램, 우수 수기에 대한 시상 및 교류·소통
가요진 기자입력 : 2024. 12. 12(목) 17:44
사진=여가부 제공
[여가부/CTN]가요진 기자= 여성가족부는 지난 10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가족센터 종사자 그리고 이용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프로그램 및 수기 시상 등 격려의 자리로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화성시가족센터의 '어린이 합창단',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결혼이민자 다사랑 난타클럽'의 공연과 공모전 수상작 전시, 가족소통의 날 사진촬영(포토존) 및 체험(체험존) 공간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수상작 20명과 우수 수기 수상작 1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성시가족센터는 가족교육사업인 '화성가족행복학교’'를 상표화(브랜드화)하여 부모 및 부부 대상 역할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가족돌봄 분야에서는 1인 가구 식생활 개선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 동대문구가족센터와, 초등학교 저학년 느린학습자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집단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 서울중구가족센터가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도봉구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 품앗이 교육 등 돌봄품앗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공동체 의식 강화 등 지역공동체 분야에서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가족서비스 우수 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이용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상을 받는 가족센터 이용자 김정현 씨의 좌충우돌 육아휴직 남편의 육아이야기와 이혼 후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차현순 씨가 가족센터의 가족돌봄 지원을 통해 자녀 양육을 하며 지방직 공무원에 도전해 성공한 사례 등을 소개했다.

한편, 여성가족부에서는 전국 244개 가족센터와 유관기관 간 연계·협력으로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나 사회보장급여 신청 시에 가족센터의 지원 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신속하게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하는 등 가족형태의 다변화로 인한 새로운 서비스 요구와 지역별 특성에 따른 수요에 대응해 위기상황에 있는 모든 가족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 기관이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가족을 현장에서 발굴하고 지원하는 분들과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로서 의의가 있다."라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위해 전국 244개 가족센터가 모든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가족센터가 다양한 가족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가족센터와의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가요진 기자 gyj1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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