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한성진 기자 = 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임광섭)은 지난 11월 30일 오전 시간을 이용하여 홍성가족어울림센터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예비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홍성교육지원청과 홍성가족센터가 매년 연말 업무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한국 생활 적응과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올해 교육에도 예비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30여명이 자녀와 함께 참석하여 현직 교사들로부터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듣고, 베트남, 러시아, 중국어로 된 학교생활 안내자료를 함께 살펴보며 궁금한 내용은 묻고 답하면서 일반 학부모 교육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어 참여한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다.

예비 학부모 교육이 끝난 후에는 공방 강사를 초청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탁상시계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하여 다문화가정의 오붓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하여 관내 작은 학교의 입학설명회도 함께 진행되어 작은 학교 입학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한국에서 아이를 초등학교에 처음 보내게 되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 선생님이 친절하게 학교생활을 안내해 주셔서 안심이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임광섭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홍성 국제화특구 지정과 연계해 보다 폭넓은 범위에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