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충남 금산군 압수마을에서 19일, 제1회 자연과 음악의 만남 금강 환경 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지구촌 환경지킴이 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글로벌 10지부가 주관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사를 맡은 사단법인 지구촌환경지킴이 국민운동본부 총재 정찬순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인 금산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려 뜻 깊다”며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어, 음악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산주민을 대표해 축사를 맡은 유병현 감돌고기 문화마당 대표는 “어제 금산에서 금강에 감돌고기 15만 마리를 방류했다”며 “심각한 기후변화로 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이때 모두가 하나로 뭉쳐 자연을 보호하고 반성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좋은 날이 오리라 기대한다”며 참석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장방식 HWPL 글로벌 10지부 명예이사는 “하늘로부터 오는 좋은 빛과 공기를 통해 우주에서 유일하게 생명이 잘 살 수 있는 이 지구촌의 환경 파괴가 심각하다”며 “우리가 힘을 합쳐 좋은 환경을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고 강조했다.

이날 금강 환경 음악회는 ‘동행, 대한민국을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세대와 문화, 미래 그리고 민족을 잇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진행됐다.

충남 금산군 압수마을에서 19일, 제1회 자연과 음악의 만남 금강 환경 음악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HWPL의 ‘동행 캠페인’을 지지하는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HWPL 글로벌 10지부]

HWPL는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지역, 세대, 성별, 이념, 종교 간 첨예한 갈등을 해결하고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미래를 향해 가자는 의미의 동행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행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며 사회적 화합을 통해 보다 나은 미래를 추구하는 일에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 하늘소리중창단은 ‘내일을 향해’와 ‘아름다운 강산’이라는 곡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이후 유노아이오케스트라의 연주, 시낭송회, 국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음악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문화의 연결을 느끼며,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평했다.

한편 HWPL 글로벌 10지부 장방식 명예이사와 (사)지구촌 환경지킴이 국민운동본부 정찬수 대표, ‘감돌고기 문화마당’의 유병연 대표는 ‘동행 캠페인’을 지지하는 서명을 하며 대한민국 화합을 위해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음악회는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널리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최측은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