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고용노동부 천안노동지청(지청장 최종수)은 추석 명절 집중지도 기간 중 관내 업종별 협회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 사전지도를 하고 기관장을 비롯한 모든 근로감독관이 추석 전 집중 청산 활동을 전개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은 취임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없도록 피해근로자의 신속한 권리구제를 위한 임금체불 총력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2024. 8. 30.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사)대한숙박업중앙회,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충남북부지역 업종별 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석 전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아울러 지청장은 다수인 및 고액 임금체불 사업장을 현장 방문하여 관계자를 면담하고 명절 전 체불임금을 조기 청산하도록 독려하였다.

2024. 9. 2. 대규모 근로자 이직에 따른 다수 임금체불 진정이 발생한 ‘ㄱ’업체(충남 천안시 소재)를 방문하여 피해근로자에게 체불임금 1,700만원이 청산될 수 있도록 신속 처리를 지원하였다.

이어서 2024. 9. 4. 뚜렷한 경영상 어려움이 없음에도 사건을 제기하면 임금을 지급하며 안일하게 대응하는 ‘ㅇ’업체(충남 천안시 소재)를 찾아 노동법 준수가 중요한 의무임을 강조하면서 유사한 진정이 추가로 제기되면 반드시 임금 미지급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엄중 지도하였다.

그 외에도 같은 날 오후 최근 3년간 공사 수주 실패로 경영이 어려운 고액 임금체불 사업장인 ‘ㄷ’업체에 체불임금의 신속한 청산을 지도하였다.

최종수 천안지청장은 “관내 전체 근로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지청장을 비롯한 전체 근로감독관은 ‘내 일’처럼 체불임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지도를 통해 체불임금 청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