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N문학관]김영희 객원기자=한국디지털문인협회 이상우 이사장 (협회장 김종희)은 '제3회 한국디지털문학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과거에 작가나 학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글쓰기가 이제 누구나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글쓰는 인간' 즉 '호모 스크립투스'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글을 쓰거나 AI로 글 쓰는 모든 작가가 참여하는 문학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형식으로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서로 소통하고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문학회를 창립했으며 올해 3회째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번 공모 주제는 '약속'(자신과의 약속, 개인 간의 약속, 사회적 약속, 세대 간 약속, 약속의 이행과 파기로 인한 영향 등)이다.

협회 관계자는 인간관계의 근간이 되는 '약속'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는 약속의 의미, 그 힘과 한계, 그리고 약속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자 한다. 아울러 디지털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여러분의 멋진 작품을 기다린다고 했다.

공모 주제는 '약속', 장르는 산문으로 발표되지 않은 본인의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수상작은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입선 5명, 외국인 특별상 5명 (총 12명)이며, 시상은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입선 및 외국인 특별상 각 1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자에게는 한국디지털문인협회 회원 자격을 부여하며, 우수작은 한국디지털문인협회 6차 공동문집에 수록된다.

발표는 11월 15일 (개별 통보 및 홈페이지 공지)이며 시상식은 2024년 12월 (날짜 및 장소는 추후 공지)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1인 1편으로 기성·신인·나이·국적 제한 없고, 원고 분량은 A4용지 2장 이내의 한글 원고 (글자 11pt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