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을지연습·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전국 동시에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소방서에서 동시 진행되며, 화재 현장 골든타임 확보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에 필요한 시민들의 양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차량 7대(소방 관계 차량 5대, 관계기관 차량 2대)가 공주소방서에서 출발해 경찰서앞 회전교차로, 공산성 회전교차로, 중동교차로 순으로 공주시 일대 5.5km를 이동하며 진행된다.

올바른 소방차 길 터주기 방법은 ▲편도 1차선의 경우 우측 가장자리로 최대한 진로를 양보하며 운전 혹은 일시정지 ▲편도 2차선의 경우 긴급차량이 1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일반 차량은 2차선으로 양보운전 ▲편도 3차선 이상은 긴급차량이 2차선으로 갈 수 있도록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운전 ▲횡단보도에 있는 보행자의 경우 통행 잠시 멈추기 등이 있다.

류일희 소방서장은 "재난 현장 출동 시 골든타임 확보는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첫걸음이오니, 시민 여러분께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