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지방 언론 브리핑을 갖고 세종시정 8대 분야를 중심으로 4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소개했다.

세종시의 시정 4기 8대 분야는 ▲ 대한민국 행정수도 ▲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자족경제 도시 ▲ 품격과 매력이 넘치는 정원 속의 도시 ▲ 배우고 즐기는 문화예술도시 ▲ 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혁신도시 ▲ 모든 시민이 안전한 의료복지도시 ▲ 미래세대가 성장하는 저출생 극복 선도도시 ▲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균형발전도시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오늘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도로 도약하고 있는 세종시정 4기 전반기 성과와 후반기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여러분의 기대와 새로운 세종시에 대한 열망 속에 시정 4기가 출범하고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년간 아무도 가지 않은 창조적·도전적인 길을 걸어왔다”며 “‘위대하게 된다는 것은 오해받는 것이다’라는 미국 철학자 에머슨의 말처럼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뚜벅뚜벅 나아가다 보니 오해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이 본격 추진되고,우리 시가 세계대도시협의회 회원으로 승인되는 등 행정수도의 위상이 대내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최 시장은 "그러나, 현재 30개 조문의 세종시법으로는 행정수도로의 발전을 담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행정수도에 대한 법적 지위와 지원 근거가 반드시 필요한 점을 감안, 앞으로 헌법에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문화하도록 제22대 국회 및 정치권에 지속 건의하는 한편, 연말까지 150여개 조문의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해 국회 문턱이 닳도록 정치권에 건의하고 노력했으나, 21대 국회 임기 종료로 개정안이 자동 폐기되는것이 아쉽게 생각하며, 22대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기반해 시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2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과의 소통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한 후 "동심동덕(同心同德)과 줄탁동시(啐啄同時)의 마음으로 힘을 합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했다”며 “다시 한번,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시민,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언론인과 40만 세종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아낌없는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