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CTN]이수현 기자 =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공현주)는 지난달 28일 학생문화예술센터 드림마루에서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마음건강 관리와 대입제도 변화에 맞춘 진로진학 설계 학부모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천의료원 최진희 정신건강의학과장의 강의를 통해 청소년기의 특징에 대한 이해와 함께 흔히 일어나는 청소년들의 심리-정서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러한 문제를 접할 때의 대처 방안을 탐색함으로써 자녀의 마음건강 관리 역량을 신장하는 계기가 됐다.

자녀 마음건강 관리 특강에 이어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맞춘 자녀의 진로진학 설계'라는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을 맡은 이용조 센터장은 진학지도전문가로서 36년 간 교직에 몸 담았다가 퇴직 후 현재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면서도 걱정하고 있는 2022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달라지는 수능과 대입체제와 그에 따른 부모의 역할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구성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단순한 정보의 전달만이 아니라 부모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준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셔서 유익하고 유쾌한 강의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특강이 두 가지 주제로 3시간여에 걸쳐 길게 진행되었음에도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집중하여 듣고 열띤 질문을 던지는 등의 모습을 통해 자녀 마음관리와 진학에 대한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현주 교육장은 "2022개정 교육과정과 2028학년도 새로운 대입제도의 시행 등 다양한 교육정책의 변화 속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