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6월 12일부터 20일까지 총 9일간 실시된 공주시의회(의장 윤구병)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막을 내렸다.

금번 행정사무감사는 제9대 의회 개원 이후 세 번째로 시행된 것으로, 강현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열한 명의 의원들은 작년 행정사무감사 이후 1년여 동안의 집행부 행정 전반에 대해 분석·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열띤 감사를 벌였다. 주요 감사내용으로는 미래전략과 관광, 교통, 산림, 농업으로, 시의 미래먹거리 발굴과 역점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요구하는 등 경제적 측면에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문했다.

특히 금번 행정사무감사에선 역대 공주시의회 최초로 의회사무국에 대한 감사를 단행, 의회 스스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자정의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가졌다. 아울러 상급기관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재발방지책 마련 여부와 지난해의 행정사무감사 지적에 대한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꼼꼼히 점검하는 등 의회와 집행부를 막론하고 각 분야에 대해 수준 높은 감사를 진행한 결과, 시정 154건, 건의·검토 200건 총 354건의 개선사항을 도출했다.

강현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집행부 공무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상급기관 감사 지적에 재발방지 대책 수립, ▲의원의 정책적 활동의 적극적인 시정 반영, ▲축제·문화행사 추진 및 관리 철저, ▲수해복구 사업의 조속한 추진,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내부 구성원 간 화합 강화 등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충분히 검토하여 시정하고,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오는 24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집행부로 이송되며 집행부는 이송된 사항들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