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터뷰]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
정민준 기자입력 : 2024. 02. 18(일) 22:18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사진 ⓒ 정민준 기자)
[금산/CTN]정민준 기자ㅣ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61, 국민의힘)은 2024년 우리 금산군 '인삼 경매제' 도입과 '금산 쌀 브랜드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과 금산의 행정구역 변경을 위한 금산군의회와 대전시의회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신중하면서도 과감하게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금산군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김 의장을 만나 올해 금산군의회 계획과 군민들의 삶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Q1
2024년 새해를 맞아 인사 부탁드립니다. 취임 후 6개월간 의회를 이끈 소감은

참으로 막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믿고 만들어 준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어깨에 무거운 짐을 느끼고 6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임에도 보람된 일도 많았고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일이 해결될 때는 마음 뜨겁게 가슴이 뭉클했으며 가슴 아픈 일이 있을 때는 많은 고통과 근심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6개월 동안 금산군의회를 이끌어가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의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Q2
올해 의정활동 방향은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을 참고삼아 군민 생활 속을 깊이 들여다보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더욱더 귀 기울이면서 군민들의 삶의 향상에 힘쓰겠습니다.

특히 금산 고유의 쌀 브랜드를 만들 계획입니다.

우선 최고로 밥맛 좋은 품종을 선택해서 농사 짓는 매뉴얼도 만들고 GAP농법으로 표준화할 예정입니다. 올해 약 3만 평 정도 먼저 실시할 예정으로 박범인 금산군수님도 브랜드화에 적극적으로 응원해 주셨습니다.

쌀 소비와 관련해선 농협에서 안 산다고 하면 관내 식당도 있고, 군과 한국타이어도 있습니다.

대체작물이 신통치 않은 상황에서 농민들은 벼 농사를 포기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농민들은 정부 수매가를 높여주는 것도 좋지만 적정한 가격대에서 전량 수매하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Q3
'인삼 경매제' 도입과 인삼 산업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현재 금산의 인삼 산업은 기본이 무너져 있습니다. 앞으로 인삼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의 유통구조를 많이 만들어야 하겠지만 우리 농가들을 위해서는 인삼 생산자와 판매자의 기본적인 유통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인삼 최초의 경매제도를 시도해 대한민국 인삼의 80% 유통의 본거지를 살려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위해 '인삼 경매제'도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채소를 아침에 출하하면 저녁 9시 10분쯤이면 몇 번 경매가 경매에서 얼마에 낙찰돼 돈이 입금됐다고 휴대폰에 뜹니다. 인삼도 이런식으로 경매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북 영주 풍기는 2018년도부터 경매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많이 못하는 이유는 가공 공장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원료삼 이런 걸 다 처분을 못해 그냥 규격화해서 조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약 풍기의 인삼 경매제가 먼저 완전히 정착 되면 금산이 인삼 유통의 80%라고 하는데 이리 오겠냐는 겁니다.

경매가 다 거기로 가면 우리는 빈 껍데기만 남으니까 우리가 빨리 시작을 해서 정착을 빨리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금산은 소상공인들이 인삼을 갖고 먹고 사는 분들이 엄청 많습니다. 경매제를 시행하면 여기는 어떻게든 다 처분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유리하니까 빨리 정착을 시키기 위해 지금 서둘러서 해야 됩니다.

경매를 하면 모든게 투명하게 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게 됩니다.

아울러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인삼의 새로운 먹거리 상품을 개발하고 논산훈련소 및 군부대 등 대량유통이 가능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며 논산훈련소와는 인삼 유통에 대한 미팅과 논의를 계속하며 추진하고 있습니다.

Q4
대전 금산 행정구역 변경에 대해

대전 편입에 대한 의견들이 여러 곳에서 들려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진산면, 복수면 추부면은 생활이 대전권이니까 거의 찬성입니다. 부리면이나 남일면, 남이면 등은 약 70% 이상은 찬성하는 편입니다.

충청권 메가시티를 추진한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큰 틀에서 추진하는 것이고, 우리는 생활권이 대전권이기 때문에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대전 금산 행정구역 변경은 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해야 합니다. 최근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서 조경태 국회의원님도 대전을 왔다 갔다 하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계적 로드맵을 갖고 특별법을 만들어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대전시의회와 함께 여론화를 시켜야합니다.

금산이 대전에 편입이 된다해도 구는 될 수 없고 대전시 금산군으로 됩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예처럼 그렇게 갔으니까요

금산도 올해 서울대에 세 명이 입학했습니다. 이번에 금산군 소재 고등학교 입학생을 보면 중학교 학생들이 한 명만 다른 곳으로 나가고 다 금산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때문에 어쨌든 분위기는 지금 좋은 것 같습니다.

수도권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농어촌 특별전형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런 것도 금산에서 학교만 다니면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대전 학생들도 더 많이 금산으로 올 거라 생각됩니다.

Q5
서울 중구의회와 자매결연ㆍ도농간 상생 교류 협약 효과는

금산군의회와 서울 중구의회가 지난 14일 ‘자매결연ㆍ도농간 상생 교류 협약’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충남 금산군 제원면 출신인 서울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님이 지난 1월 12일 금산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금산군의회를 방문해 양측 의회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고 하는 취지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기적으로 또 아니면 서울 중구에 어떤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부스 좀 열어주면 신선한 금산 농산물을 갖고 가서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중구가 각종 연수와 행사가 있을 때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은 금산에서 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Q6
군의회가 주목하는 집행부 사업은

2024년 금산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살펴보면 100억 원 이상의 신축건물들이 대거 분포해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만 지어 놓고 활용하지 않는 건물이라면 건축비용으로 예산을 낭비만 하는 것입니다.

사업부지 확보 및 건축 이후의 소프트웨어 사업이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들을 금산군의회는 세심하게 관심을 두고 지켜보겠습니다.

특히, 인삼광장로 일원에 위치한 ‘구 금산한방스파’ 건물은 관광자원으로 사용할 건물임에도 목적 외 사용 등으로 금산군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지적을 했음에도 집행부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금산군의회는 늦장 대처, 무응답, 변명만 늘어놓는 사업 설명에 대해서는 예산 낭비 없고 활용성 및 가치가 높아지는 사업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7
의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있다면

계속해서 의원들이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연수를 2회에서 3~5회까지 늘려, 항상 공부하는 의회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공부하는 의회가 되어야 집행부를 견제할 수 있으며 군민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군민들이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다른 지자체 및 해외연수 등을 통해 마케팅 연수도 추진 할 예정입니다. 마케팅 연수를 통해 잘 자리 잡은 정책들을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정책으로 잘 활용해 군민들의 삶을 향상하고 계속 발전하는 금산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8
군민들에게 한 말씀

사랑하는 5만여 금산군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도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셔서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올 한해도 저희 금산군의회는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더욱 높여 한 단계 수준 높은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금산군민 여러분! 갑진년 푸른 용의 기운과 함께 역동적이고 힘찬 한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한편 김기윤 의장(61)은 제9대 금산군의회 경제산업위원장과 한국농업경영인 금산군연합회장, 품목농업인 금산군연합회장을 역임했다. 대통령 표창(농업분야)과 국무총리 표창(농업분야)등을 수상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다양한 채널에서 CTN을 만나보세요!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