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맞이 인터뷰]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정민준 기자입력 : 2024. 01. 10(수) 19:49
박희조 대전동구청장
[인터뷰/CTN]정민준 기자ㅣ박희조 대전동구청장은 2024년 우리 동구의 구정 방향은 ‘교육’과‘미래’이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교육과 보육,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에 위치한 자연생태관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해 스마트 생태관으로서 많은 방문객을 이끌어 대청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취임 후 지난 1년 6개월간 '명품 교육도시 도약 교육 진심 동구','도시개발·마을 재생 활력 넘치는 희망 동구','문화·예술, 관광 동구','안전·복지 행복 동구'등 과감한 기업 지원 정책을 펼쳐 구민의 행복과 구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결하고 실행할 방법들을 분석해 추진했다.

박 청장은 2024년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은 용이 승천하기 위해서는 여의주가 필요하듯 올해는 교육‧보육‧문화예술 등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도시의 역량을 키워 동서 격차에 마침표를 찍고 다가올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박 청장과의 일문일답.

Q1
2024년 새해를 맞아 인사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한 2024년 갑진년(甲年辰)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청룡의 청량하고 신성한 기운을 듬뿍 받아 활기차게 비상하는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갑진년은‘푸른 청룡의 해’입니다. 용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며 상서롭다는‘청룡’은 모든 분야에 걸쳐 균형이 좋은 밸런스 타입으로 손꼽힙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기운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구정 운영을 통해 새로운 동구, 구민이 신나는 동구를 위해 모든 분야를 더욱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지속되는 저성장 기조 속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끝나지 않는 국제전쟁의 장기화 등 어려움이 많은 시기로, 새해에도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 한 해 저와 우리 1천 여 공직자들은 동구 미래 10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공고히 다졌습니다.‘준비된 자에게 어려움은 곧 기회다’라는 말처럼, 꼼꼼히 준비한 구정 방향을 토대로 구민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습니다. 올 한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위한 도약의 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달려 나가겠습니다.

Q2
2023년 달라진 동구의 모습과 주요 성과를 꼽아보자면?

○명품 교육도시 도약, 교육 진심 동구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교육 불모지였던 우리 동구 교육환경에 분 큰 변화의 바람입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한 문제인 요즘, 전 그 해법이‘교육’에 있다고 판단하고 각종 교육 분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냈습니다.
먼저, 22만 동구민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천동중 신설’이 확정되며, 2027년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민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출범하고 민․관․정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활동을 한 결과, 대전시교육청의 미온적 입장을 바꿔 올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음,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된 양질의 외국어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가칭) 글로벌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으며, 또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우리 동구가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어, 동구 신흥문화공원 내에 교육문화 복합시설인(가칭)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2027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두 시설은 동서 교육격차 해소 등 교육도시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개정안이 통과되며, 내년도부터는 동구도 각급 학교에 교육사업 지원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저는 올해 초 불합리한 규정으로 동구 아이들이 차별받자, 언론을 통해 문제 제기 및 규제개선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의원실에 건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책 읽는 도시조성을 위한 공약사업‘1동 1도서관 북카페’건립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홍도동에‘동네북네 1호점’이 개관했으며, 순차적으로 나머지 15개 동에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대전 제2시립도서관인 동대전 시립도서관이 올 3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도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이마트 대전복합터미널점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주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책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서부지역에 치중됐던 과학 교육인프라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9월 동구청 1층 로비에 과학 체험 공간인 사이언스 라운지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로봇, 자율주행, 드론 등을 놀이처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토요과학교실을 운영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드론 체험’은 드론 자격증 취득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회차 사전 모집이 빠르게 완료되며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습니다.

○도시개발·마을 재생, 활력 넘치는 희망 동구
동구의 또 다른 숙원사업 중 하나인 대전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받고 도시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도시 발전의 새 전기를 맞이했습니다.
먼저, 도심융합특구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대전역세권이 과학기술과 기업혁신, 성장 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며, 첨단광역교통 허브인‘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건립 확정은 역세권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민자사업인 복합2구역은 내년 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신안2역사공원과 소제중앙공원 조성, 대전역세권 동광장길 조성 등 기반 시설 확충 역시 순탄히 진행되고 있어 대전역세권이 주거, 산업, 문화 등 복합 기반 시설을 갖춘 고밀도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동구 대동 지식산업센터에 문을 열었고, 한국기상산업 기술원은 지난달 업무를 개시했습니다. 또한, 대전관광공사가 동구로 이전하기로 하는 등 미래 먹거리가 될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들도 하나 둘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활발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거주 선호도가 높아지며 동구가 대전의 신흥 주거 선호지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현재 8개 구역, 4,969세대 공급이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은 올해 홍도동1구역(419세대)과 가양동2구역(430세대)의 입주를 마쳤으며, 가양동7구역(224세대)이 분양을 마쳐 2026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재개발 사업은 7개 구역에서 총 11,653세대 공급이 추진 중으로 성남동1구역은 건축물 철거를 완료해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동구 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업성이 개선됨에 따라 성남동3구역과 대동4·8구역, 삼성1구역, 삼성5구역 등 역시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4개 구역 11,714세대 규모로 추진 중으로, 천동3구역은 4블록(공정률 67.4%)과 5블록(57.5%)이 건설공사 진행 중이며, 대동2구역은 올해 7월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 고시 이후 11월부터 슬레이트 철거가 진행 중입니다. 또 구성2구역은 건축·경관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소제구역은 올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1공구는 디엘이엔씨 협력체(컨소시엄)가, 2공구는 계룡 협력체(컨소시엄)가 선정돼 사업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아울러, 단순히 부수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닌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 4개 구역에서 1,562세대 공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 역시 순탄히 진행 중입니다.
가오 새터말에는 지난 6월 숨두부체험관을 준공해 전통 계승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고, 낭월 포레스트 밸리 재생 사업은 마을주차장 조성 사업과 부모 안심 통학로가 착공했으며, 대동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은 벽화조성 사업과 마을 공방이 준공돼 침체했던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문화·예술, 관광 동구
올해는 특히 천혜의 관광자원인 대청호를 활용하기 위한 규제개선 움직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4월 동구를 비롯한 대덕구, 충북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 등 대청호 유역 5개 지자체가 참여한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를 출범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대응해 나갔으며, 지난 6월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윤창현 의원과 서울 규제개혁위원회를 방문해 규제개혁 핵심과제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하며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얼마 전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대청호 유역 규제개선에 전과는 다른 의미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받아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대청호 규제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축제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됐습니다.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지난 4월 개최된‘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는 역대급 온화한 날씨로 벚꽃이 일찍 개화하며 축제 때에는 벚꽃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색적인 홍보와 대청호 벚꽃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객을 이끌며 66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이뤘습니다.
지난 10월 처음 선보인 동구 대표 축제‘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대전이라는 도시의 출발점인 대전역을 품은 동구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도심 속 낭만여행’을 주제로 첫 개최임에도 1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평을 받았으며, 같은 달에 개최된‘대전 동구 문화재 야행’은 송자고택,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 등 지역 내 문화유산을 활용한 전통문화 체험 등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역사적 소양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침체된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선보인 인쇄UP 아트 페스티벌은 다양한 인쇄체험 프로그램과 인쇄 문화전시 등 인쇄 문화의 숨은 매력을 느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안전·복지, 행복 동구
유독, 올해는 이상 동기 범죄 등 각종 강력 범죄 사건들이 많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며‘안전’에 대한 열망이 높았던 시기로, 이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각종 안전장치 마련에 힘을 쏟았습니다.
먼저, 심야 시간대 주민들의 귀갓길을 책임지는‘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이 추진돼, 전년 동 기간 대비 최대 42% 이상 112신고 건수가 감소하는 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3개 지역(대동·자양동·가양2동)에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지만, 효과가 있는 만큼 향후 사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범죄자들의 감시자 역할을 하는 방범용 CCTV 시설 개선 사업이 추진돼 범죄로부터 빈틈없는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자치구 중 최초로 시설개선사업비 8억 원을 확보했으며, 관내 28곳에 설치된 55대의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관내 등‧하굣길, 우범지역,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총 432개 ‘스마트 보안등 점멸기’를 설치해, 생활 속 주민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보안등을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했으며, 지난 3월에는 여성 가구 범죄예방을 위해 대전 동부경찰서, SK쉴더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안심도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구민안전보험’제도의 내년도 시행을 앞두고, 예산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내년부터 동구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없이도 누구든 혜택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시행으로 꼼꼼한 복지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맞벌이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초등돌봄의 공백을 해결할 다함께돌봄센터 6호점‘신흥+’개소 등은 양육 부담을 덜고 돌봄 공백을 메꾸며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올해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4050 중장년들을 위한 돌봄서비스 공모에 선정되며,‘4050 솔로’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질병이나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에게 재가 돌봄, 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통합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자립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초고령 사회를 맞아 홀로 사는 노인 인구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가 추진됐습니다. 구는 관내 복지관과 SK텔레콤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각종 생활정보 제공, 감성 대화·건강증진 등을 통한 우울감 해소, 생활 감지 센서 등을 통한 응급 안전망 구축 등으로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르신들을 살폈습니다.

Q3
2024년 새해 구정 방향과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

2024년 우리 동구의 구정 방향은 ‘교육’과‘미래’입니다. 현재, 대전은 원도심과 신도심 사이의 동서 격차가 더욱 심화되며, 대전의 중심이었던 우리 동구는 옛 명성을 뒤로한 채 지역경제 침체, 인구 유출 등 다양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환경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동구의 미래는 교육에 있습니다. 이에,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고, 주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2024년 주요 구정 방향은 ▲배움으로 성장하고 희망을 꿈꾸는 교육도시 조성 ▲동구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품격있는 문화예술 도시 도약 ▲대전 미래 100년을 위한 원도심 혁신 추진 ▲더욱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누구나 안전한 도시 조성입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대청호 자연생태관 리뉴얼 ▲도심융합특구와 연계한 대전역세권 개발 추진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 확대 운영 ▲구민안전보험 시행 ▲소상공인 특례 보증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반려동물 놀이터 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대청호에 위치한 자연생태관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해 스마트 생태관으로서 많은 방문객을 이끌어 대청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도심융합특구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와 연계한 미래형환승센터 구축, 복합2구역 사업 착수 등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현재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3개 지역에 추진 중인 안심귀가 보안관 사업의 효과가 좋고 주민 호응도가 높은 만큼, 다른 지역에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이상 동기 범죄 등 예기치 못한 강력 범죄 사고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구민안전보험 제도를 시행해 안심 사회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하나은행과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경영안정 자금 특례 지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최대 2년간 대출이자 3% 및 신용보증 수수료 1.1%를 추가 지원해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 완화를 돕겠습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려 했던 반려동물 놀이터 사업이 내년도 본예산에 삭감되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내년도 추경에 예산 편성을 목표로 사업이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Q4
2024년은 특히 교육, 보육,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한다고 했는데, 자세히 설명해 달라

긴축재정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대비해야 할 부분에는 아끼지 않고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해는 동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교육과 보육,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교육부의 교육경비 보조를 제한하는 규정이 개선됐습니다. 인구감소 관심지역 내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도 학교 교육 경비를 보조할 수 있게 돼, 우리 동구는 교육환경 개선의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올해 15개 초·중·고등학교에 총 3억 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급해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교육을 위해 체험형 외국어 교육기관인 동구 글로벌아카데미 설립에 행정력을 집중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착공 전, 조기에 운영자를 선정해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 말 착공 등 예정된 공기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입니다.
지난해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과학문화체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토요 과학체험교실을 올해도 운영해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여기에, 동구 세대통합 어울림센터 안에 체계적이고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세대별․연령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족센터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돌봄사업과 민간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돌봄대상을 발굴하고,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 현장 협업을 통해 종합복지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동구가 가진 자원의 가치를 확장하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품격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벚꽃에 한정된 테마에서 벗어난 대청호 봄축제, 첫 개최에도 15만 명이 방문한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문화재야행을 통해 문화가 있는 중부권 대표 축제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대청호자연생태관과 대청호 자연수변공원에는 장미원을 조성해 올해 장미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대청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정원 속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원을 확보한 흥진누리길 조성사업은 충암누리길과 함께 아름다운 대청호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왕복 4km의 산책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선물할 것입니다.
지역 주민의 문화공간 제공을 위한 1동 1도서관 북카페 사업은 지난해 홍도동에 이어 올해 용운동, 가양1동, 효동, 산내동에 건립을 추진합니다. 공간 구성에 카페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등 주민들의 휴식처로 만들겠습니다.
또, 동구민과 함께하는‘우리 여기, 문화의 뜰’사업을 추진해 멀리 가지 않아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주민들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문화를 누리는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Q5
내년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당을 떠나 꼭 포함될 동구 현안 사업을 꼽자면?

바로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입니다. 대전역세권 대개조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국비 확보를 포함해 경부선 지하화 등 관련 법의 제‧개정이 필요한 만큼 국회의원과의 협업이 매우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도심융합특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공공주택 특별법도 개정돼 현물보상이 가능해지면서 대전역 쪽방촌 도시재생뉴딜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올해 2월에는 약 1조 원 규모의 복합2구역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는 등 어느 정도 기반은 마련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미뤄지면서 대전역세권이 혁신도시로 지정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혁신도시 조성이 첫발을 떼지 못한 상황이고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PF 리스크로 도시개발 사업들이 지연될 여지가 있는 등 대내외적 여건이 좋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소속 정당을 떠나 오직 동구 발전만을 바라보며 제22대 국회의원과 원팀을 이루는 한편, 저의 오랜 정당 생활을 통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공기관 2차 이전, 도심융합특구 조성, 복합2구역 착공 등 대전역세권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습니다.

Q6
마지막으로 구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동구의 변화를 바라는 구민들의 열망을 안고 출범한 민선 8기도 6개월 뒤면 반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힘차게 달려온 지난 시간 동안 놓친 부분은 없었는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완성도를 높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금 동구는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올해 교육‧보육‧문화예술 등 미래를 대비한 적극적인 투자로 도시의 역량을 키워 동서 격차에 마침표를 찍고 다가올 동구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올해는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입니다. 용이 승천하기 위해서는 여의주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르네상스 시대를 완성하기 위해 동구에 필요한 여의주는 바로 구민 여러분입니다.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처럼, 구민 여러분과 함께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완성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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