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CTN]이은춘 기자 = 공주소방서(서장 류일희)는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는 20년 11건, 21년 24건, 22년 44건이며, 올해 6월 기준 42건이 집계되어 매년 2배가량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 대신 장착한 배터리에서 화재가 일어날 경우 최대 800도까지 온도가 높아지면서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수칙으로는 ▲젖은 손이나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 금지 ▲반드시 지정된 충전기와 어댑터만 사용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류일희 서장은 “전기차 특성상 급격한 연소 확대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차주분들의 예방수칙 준수가 각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