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반기 특별교부세 33억원을 확보해 올해 총 10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군은 상·하반기 정기교부분, 인센티브, 공모선정, 시책(정책)사업, 재난복구비를 포함 올해 특별교부세 10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39억6000만원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특교세 확보는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운용에 부담이 있는 상황 속에서 이뤄져 재정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군의 능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하반기 교부사업 및 사업비는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7억원 △예당호 주변도로 인도설치 5억원 △신양면 서계양리 게이트펌프장 설치 6억원 △삽교 가리 배수로 정비사업 4억원 △예산천 복개구조물 개선사업 11억원 등 총 5개, 33억원이다.

지역 현안사업 중 예당호 주변도로 인도설치 사업은 예산군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흥면 노동리, 응봉면 평촌리 일부 구간에 인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장애인 및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재난안전사업인 신양면 서계양리 게이트펌프장 설치 사업은 화산천과 신양천이 합류하는 서계양리 일원의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사업이며, 삽교 가리 배수로 정비사업은 삽교읍 가리 일부 배수로의 배수불량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예산천 복개구조물 개선사업은 예산읍 향천리 삽티천과 향천천 합류구간의 지장물을 철거하고 구조물을 재가설하는 사업이며, 3가지 재난안전사업 모두 침수 피해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교세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군의원들의 도움이 컸다며, 교부된 사업비는 교부 목적에 맞도록 신속히 집행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