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강현수 기자 = 여성가족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하 서비스원)이 주관하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사업 최종평가회의가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비스원) 및 15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최종평가회의에서는 충청남도 내 학령전환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발견된 청소년에게 개인·집단상담, 부모교육, 정밀검사 및 치료비 지원을 한 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익년도 사업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평가회의에서는 충남도에서 실시된 이용습관 진단조사(대상: 초1, 초4, 중1, 고1) 결과 위험군 청소년의 수는 감소(5,053명)하였으나 중1 대상자에서는 오히려 위험군 수가 증가하여 초4, 고1과는 대조적 양상을 보여 이에 대한 서비스 지원에 대한 특징을 평가할 예정이며, 중1, 고1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년도에 처음 실시된 청소년 사이버도박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서비스 지원대상으로 분류된 청소년을 돕기 위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의 협업에 대한 평가 및 초1 부모에 대한 서비스 지원 평가와 함께 금년도 새로 개편된 시스템에 대한 평가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족한 점을 찾아보고 강점을 보완하여 2024년 충남도 청소년의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위한 사업 운영의 기틀을 삼을 계획이다.

한편 이순실 충청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중학생의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도내 각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해당 연령에 맞는 맞춤형 상담 및 치유서비스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