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이상을 위하여 산다는 것은 어떠한 꿈을 그리며 산다는 말이 되며, 그 실현에 노력과 지혜의 대가가 따른다. 그중에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체험과 사회에서의 교육, 연구와 터득 등에 비해 서적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이 '북마인드 톡톡' 독서동아리 초청 강연에서 '꿈을 그리는 사람의 삶을 위한 독서를 통한 지혜의 섭취(攝取)’ 에 대해 이같이 강의했다.

지난 17일 오후 7시, 서산시 동문동에 위치한 둥지작은도서관(관장 이경희) 독서동아리의 초청을 받은 조규선 이사장은 자신 삶의 철학이 투영된 강의를 진행했다.

조 이사장은 독서와 인생의 주제 강의에서 자신이 살며 겪은 일화를 들어 인간적이며 지혜로운 삶의 방법을 제시했는데, 특히 다른 사람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그것에 대한 해법을 '용서와 배려'로 들었다.

그러면서, 유명 노 정치인과 자신의 박사학위 도전을 예로, ‘꿈을 가진 삶’ 즉 ‘이상을 위한 삶’을 위한 자신의 성찰과 멈추지 않는 도전을 강조했다.

또 "'도서는 지성인과 예지자 두뇌의 총화를 축적한 저장고'로 유명한 기업인들의 성공비결이 독서"라며 독서의 중요성을 거듭 전했다.

이날 조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한 '북 마인드 톡톡' 동아리는 인문학 서적을 탐독하고 대면.비대면(줌 채팅)으로 토론 활동하는 모임이다. 또한, 강사 초빙 특강과 청소년을 위한 마인드 콘서트, 레크레이션, 경로당 영화 상영 등의 자원봉사 활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북마인드 톡톡' 이경희 대표는 "북마인드톡톡 동아리는 평범한 시민들이 책을 통해 마음의 힘과 변화를 얻고 작지만 이웃에게도 변화된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해오고 있"고 말했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단국대학교 경제학 석사로 제 4, 5대 서산시장과 한서대학교 대우교수를 지내고 2011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내 마음의 빈터 (1989)> <세상에 공짜 없다 (2012)>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