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가금현 칼럼]해양경찰인재발원이 충남 당진시에 둥지를 틀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성환 시장의 열정 행정이 또 한 번 빛을 발휘하게 됐다.

본 기자는 지난 11일 오 시장 순방 마지막 일정을 함께하면서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이 당진시 유치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오 시장의 열정이 이제 또 하나의 급자탑을 쌓았음을 확인했다.

그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이 당진시에 최종 유치되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이는 당진시 최초 국가기관이라고 했다.

박수 받을 만한 일 중 하나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가만히 앉아 기다려서 될 일이 아니라 수없이 관계기관을 방문 관계자를 만나면서 당진시가 적합 지역임을 무수히 설명했을 일이다.

그 같은 열정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던 일을 오성환 시장은 실제로 보여줬고, 최종 결정될 수 있는 길을 찾아준 담당부서 공무원들에게 그 모든 공을 돌리는 모습을 보며, 바로 저 모습이 진정한 정치인의 모습이며, 시장의 자질이구나 싶었다.

오성환 시장이 1년 2개월 동안 이룬 성과를 보면 그가 당진시 발전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 기간동안 충남에 유치한 기업 중 60%가 당진시에 둥지를 튼 것이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오 시장이 취임식에서부터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는 '인허가'로 전보다 3~4배 빨라졌고, 이로 인해 기업유치가 순조롭게 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침체 된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오 시장의 '당진시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말은 결코 헛구호가 아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이 줄을 잇고, 송악 SK렌터카, 합덕·순성 100만평 산업단지 조성 등 크고 작은 기업들이 당진시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오 시장의 발품 행정임을 알 수 있다.

이제 그는 당진시민들이 외지로 빠지지 않고 당진시에 머무를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호수공원 조성이다.

모두가 걱정하고 있는 것이 재원이지만 그마저 오 시장의 머릿속에는 모든 그림이 그려져 있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응원해주면 될 일이다.

그는 이마저 더 늦춰진다면 그땐 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예의 전당과 청소년수련관 등을 예로 들었다.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

오 시장은 그동안 당진시 발전에 장애가 되었던 것에 대해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

그렇기에 그는 지금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댓가를 치러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는 것이다.

이제 시민과 공무원들이 앞장서 동참할 때다.

그것만이 오성환 시장이 그리고자 하는 당진시의 새로운 그림이 하루빨리 완성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