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김장옥)는 지난 17일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자녀돌봄품앗이 회원 가족들과 함께하는‘우당탕탕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동회에는 공동육아 자녀돌봄품앗이를 하는 22가정 70여명이 참여했다. 1부는 가족이 함께하는 체육활동 50m 달리기, 날아라양탄자, 훌라후프 돌리기, 지구를 굴려라, 림보, 줄다리기를 진행했다. 2부는 청백전 깃발꽂기, 볼풀공 넘기기, 볼풀공을 넣어라, 가족바이크, 계주, 폐회식을 운영했다.

지난 몇 년간 실내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활동하는 시간이 길었던 만큼 운동회에 참가한 아이들, 부모, 조부모, 친인척들은 모처럼 신나는 가족놀이 시간을 가졌다. 또 또래의 자녀가 있는 다른 품앗이 가족들과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부모는 “평소에 아이와 몸으로 놀아주는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로서 반성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품앗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또 참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장옥 센터장은 “품앗이 가족운동회를 개최해 참여하신 가족분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니 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적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문화 확장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자녀돌봄품앗이는 전통적 마을육아와 같이 이웃과 함께 자녀 돌봄과 부모-자녀 활동을 하며 육아를 함께 하는 자조적 공동육아 모임이다. 매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품앗이는 상시로 또래 자녀를 둔 가정의 그룹을 모집해 그룹활동, 가족나들이, 부모교육,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지원하고 있다.

자녀돌봄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는 미성년 자녀가 있는 천안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공동육아지원팀(620-9300,내선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TN 천안뉴스 CTN 천안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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