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이기국 기자 = 금강수계관리위원회는 2024년도에 금강수계관리기금 총 1,317억원을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규제를 받는 금강 상류지역 주민지원사업 및 수질개선사업 등에 편성했다.

금강수계관리기금 지원계획을 보면 상수원 및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설치비 264억원과 재정여건이 열악한 상수원 상류지역 지자체에 운영비 355억원 등 환경기초시설에 총 619억원,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인해 행위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 등 주민지원사업에 23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의 토지매입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으로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토지매수 및 수변구역관리사업에 282억원,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지자체의 오염총량관리사업에 53억원, 환경기초조사와 비점오염 저감사업 등 기타수질개선사업에 10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4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은 9월 1일에 국회에 제출되고,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2일 확정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금강수계관리위원회 간사)은 "내년도 금강수계관리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해 앞으로 있을 국회 심의 및 집행 과정에 최선을 다하여 금강 수질개선에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