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세계여성평화그룹 대전지부(IWPG, 지부장 조백리)가 지난 24일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국립대전현충원 보훈동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자연에서 배우는 평화세상’으로 대전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그림대회는 세계 평화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Plant Peace’의 일환으로서, 매년 대한민국과 해외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조백리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그림대회가 전쟁으로 얼룩져 있는 지구촌을 평화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평화문화 전파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자연은 말 그대로 서로 싸우지도 않고 경쟁하지도 않지만 스스로 성장하고 빛과 비와 공기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고 있다. 여러분들이 그린 그림은 영원한 평화유산으로 기록되고 남겨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IWPG 대전지부,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사)세계여성평화그룹 IWPG 대전지부 제공]

대회에 참가한 김ㅇ희 학생(둔산초)은 “저는 자연을 무척 좋아하고 평화롭다고 느끼는데 오늘의 대회 주제를 많이 생각해보고 왔다. 사람들도 자연처럼 전쟁을 일으키지 않고 평화롭게 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선 시상식은 7월 15일 개최 예정이고, 지부별 예선대회에서 뽑힌 초·중·고 부문별 1등 수상작 3점은 대한민국 예선 2차 심사 대상작에 올려지며, 각 나라에서 본부로 보내온 우수작품들과 다시 본심에서 겨루게 된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550여개 협력 단체와 함께 지속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 39억 여성들을 모으고, ‘DPCW’ 지지 및 촉구활동, 여성평화교육 등 평화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