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북/CTN]박형태 기자 =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가 지난 20일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소이초등학교에서 2023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스포츠버스를 진행했다.

충북체육회는 올해 초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3 행복나눔스포츠교실 스포츠버스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 3개교(음성 소이초, 단양 영춘중, 보은 판동초)가 선정됐다.

스포츠버스는 대한체육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한 프로그램이며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도서산간 학교시설 및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약 3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학생들의 체력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큰 호응을 이끌었다.

1부 행사는 VR과 게임기를 통해 배구, 배드민턴,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버스 내부존과 밖에서 축구, 컬링 등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2부는 작은 운동회로 단합 훌라후프 탈출, 고구마 릴레이, 특급열차 등 학생들과 교사 모두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스포츠버스 사업을 통해 평소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충북도내 학생들이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