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철우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김교태)은, 최근 대전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관련 봄 행락철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4월 18일부터 5월말까지 음주운전과 어린이 보호구역 법규위반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충북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및 단속은 코로나19 유행기간이었던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지난 4월 14일 오후 2시간여 동안 도내 스쿨존 및 행락지 연계도로 등 12개 지점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불시단속을 벌인 결과, 총 5명의운전자가 적발되는 등 여전히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에는 기존에 야간 유흥가 주변도로 및 고속도로 TG 등에서의 음주운전 단속 이외에도 주간시간대 스쿨존 및 행락지 연계도로까지 주 3회 이상 단속을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지자체·학교등과 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에 대한 설치·관리 상태를 점검·보완하는 한편,등·하교 시간대 경찰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회 등을 학교 주변에 집중 배치하여 보행자보호·신호위반 및 주·정차 위반 등 위해 요인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청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범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추진할 계획인 만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