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정민준 기자ㅣ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찾아가는 건강닥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오감여행’을 진행했다.

지난 24일 9번째 ‘찾아가는 건강닥터’,‘오감여행’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신체적 장애와 마음의 장애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장애인 정서치유 봉사로 어떤 장애인들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여행이라고 할 만큼 홀로 여행을 가기가 쉽지 않은 장애인들을 위해 논산의 명물 논산 딸기 체험은 물론 특수체육코칭 봉사자와 함께 장애인 축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동식씨는 “35년만에 제일 즐거운 여행이었다”며 “코로나19와 겨울이라 외출이 쉽지 않았는데 봉사자들과 함께 논산 딸기도 직접 따서 먹어보고 젊은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24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가 9번째 찾아가는 건강닥터 개최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행을 함께한 자원봉사자 송인천군은 “오늘은 봉사가 아니라 봄 여행을 온 것 같다”며 “장애인이 아닌 동반자로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과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관계자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장애인, 비장애인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서로에게 값진 추억의 시간되었다”며 “앞으로도 빛과 비와 공기같이 봉사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담벼락 이야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비롯해 매월 정기적으로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 다다익선, 자연아 푸르자 등 다양한 봉사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