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발', 'X랄'… 욕설로 얼룩진 세종시의회
김학서 세종시의원, 동료의원 향해 욕설 파문
정민준 기자입력 : 2023. 03. 23(목) 15:49
△세종시의회 전경
[정치/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의회 국민의힘 김학서 제2부의장이 본회의에서 "X발"이라는 욕설로 정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3일 제81회 임시회에서 여미전 세종시의회 의원 '친환경종합타운' 관련 5분 발언 도중 김학서 부의장의 'X발'이 터져 나왔다.

즉시 정회가 선포되면서 김 부의장이 퇴장하자 김영현 민주당 의원이 "왜 욕설을 하시냐?"고 묻는 듯 했다.

이에 여미전 의원도 "누구한테 욕설을 하시는거냐"고 따졌지만 김 부의장은 답변하지 않았다.

당시 김 부의장은 'X발'이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민주당 의원이 팔을 잡으며 제지하는 모습이 방청석에 목격됐다.

김 부의장은 본회의장을 나가면서 재차 "지들이 해놓고 지X이야"라며 한 차례 더 욕을 했다.

김 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친환경종합타운'과 관련 여미전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언급하자 불만을 갖고 욕설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욕설 파장에 민주당은 시의회 6층에서 비공개 의원 총회를 열고 의회사무처에 속기와 녹음 파일을 요청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 인것으로 알려졌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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