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CTN]최용관 기자 =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비상구·소방시설의 자발적인 시설관리 유도의 일환으로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충청남도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 포상 조례」에 따라 위반 행위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신고 대상 행위에는 다수인이 이용하는 판매시설, 숙박시설 등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고장 상태로 방치, 차단하는 행위 △방화문 폐쇄(잠금 포함)·훼손 △비상구와 복도·통로에 물건을 적치해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신고는 불법행위를 목격 후 48시간 내에 해야하고, 예산소방서 홈페이지 민원소통 창구의 소방시설 불법행위 신고서를 작성하여 증빙자료와 함께 예산소방서에 방문ㆍ우편ㆍ팩스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불법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신고자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박찬두 대응예방과장은 “비상구는 화재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생명의 문이다”라며 “신고포상제 홍보로 화재 예방과 올바른 안전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