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이기국 기자 = 겨울철 강추위가 주춤하는 동안 얼음의 결빙상태가 약해져 수난사고 위험이 도사리는 만큼 가급적 얼음 위에서 빙판놀이, 낚시 등을 자제해야 한다.

겨울철이 되면 금강과 크고 작은 저수지 주변으로 얼음 낚시 등 각종 얼음판 행락객들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일 영동군 심천면에서 지역 주민이 다슬기를 잡은 후 얼음이 언 하천을 건너려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으나, 신속한119신고와 구조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혜숙 보은서방서장은 "얼음 두께는 육안으로는 두꺼워 보이지만 해빙기에는 얼음 밑이 녹아 있기 때문에 보이는 것보다 얇고 쉽게 깨진다"며 "얼음판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저수지 및 하천에서의 낚시 등 레저 활동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수 영동소방서장은 "수난구조장비 점검 및 예방활동을 통해 겨울철 수난사고 긴급구조 출동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및 방문객들도 저수지 및 하천에서의 낚시 등 레저 활동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준 옥천소방서장은 "안전사고로 군민분들이 피해가 없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기국 기자 leegikook@hanmail.net 연당 이기국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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