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오영철 ㈜일미농수산 회장(77)이 15일 치른 제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정태봉 후보 등을 제치며 세종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오후 3시 20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서 치른 선거에서 오 후보는 전체 투표수 231표 중 62표를 얻었다. ▲정태봉 후보 54표 ▲고용주 후보 3표 ▲유용철 후보 47표 ▲윤강원 후보 47표 ▲김영제 후보 18표 순이다.

오 당선자는 “미래를 위해 나아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저 오영철을 선택해 줬다”며 “이는 (세종시체육의)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잘 해결하라고 하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동안에 여러 후보들과 서로 간에 선의의 경쟁을 했지만 이제는 세종시 체육발전이라고 하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할 것을 부탁한다”며 “ 공약한 대로 세종시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오영철 당선인은 현 (주)일미농수산, (주)일미 회장으로 세종시 생활체육회 회장과 세종시 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세종시 체육발전과 지역 복지를 위해 앞장서 왔다.

세종시 선관위는 오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으며 임기는 내년 2월 24일 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