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CTN]박형태 기자 = 대한스쿼시연맹(회장 허태숙, 이하 연맹)은 오늘부터 11월 4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에서 '제21회 아시아 스쿼시 선수권대회[단체전](이하 대회)'을 주관하여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스쿼시연맹(회장 데이비드 무이)이 주최하고 △대한스쿼시연맹 △충북스쿼시연맹 △청주시스쿼시연맹 주관, △충청북도 △청주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오드리앤영·블랑쉐 △교육다움·종로엠스쿨 △롯데제과(주)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2년에 한번 개최되는 대회로 아시아권에서 하계아시안게임 다음으로 권위 있는 대회이다.

대회는 지난 2018년 청주, 2020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으며, 4년 만에 다시 청주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포함하여 인도,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12개국이 참가하며, 내년 개최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각 국이 전력분석을 할 수 있기에 이번 대회는 참가국에게 의미가 크다.

남녀 세계 탑 랭커도 다수 출전한다.

남자부에 사우라프 고살(인도 · 남자 세계랭킹 18위)과 에인-요우 엔지(말레이시아 · 남자 세계랭킹 22위)가 출전하며 여자부에서는 아이파 빈티 아즈만(말레이시아 · 여자 세계랭킹 24위)과 제록호(홍콩 · 여자 세계랭킹 35위)가 출전한다.

홈에게 경기를 펼치는 우리 대표팀도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류공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양연수, 엄화영, 최유라, 허민경)과 강호석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나주영, 이민우, 유재진, 이세현)은 이상적인 신구조화가 이뤄졌다 평가받고 있으며, 남녀 동반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은 △여자팀 5번 시드 A조(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남자팀 9번 시드 A조(인도, 카타르, 파키스탄, 쿠웨이트, 대만)로 편성됐고 오늘 여자팀은 말레이시아, 남자팀은 인도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5일간 우승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

연맹 관계자는 "국내 최고 시설로 손꼽히는 청주 국제스쿼시경기장(국민체육센터 및 스쿼시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충청북도, 청주시 등 후원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스쿼시연맹 유튜브 채널 '대한스쿼시연맹TV'를 통해 전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며, 청주시민과 스쿼시팬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