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와 당진시 간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 중 발생 된 폐기물을 무단 방치 제 2의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구나 최근 태풍에 의한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폐기물이 농경지와 하천 등지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CTN 취재진은 지난 18일과 19일 제보에 의한 취재를 통해 확인했다.

가장 심각한 곳은 당진시 구룡동 474-13번지 주변에 방치된 산업 폐기물로 농경지와 하천이 인접해 있다.

산업폐기물이 무단방치된 모습/가금현 기자

또 서산시 운산면 수당리 248-6번지 주변도 폐기물을 방치, 비산 먼지는 물론 우기시 빗물로 인해 농경지 등으로 흘러 들어갈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치된 폐기물/가금현 기자

산업폐기물이 무단방치돼 있다/가금현 기자

주민 A는 "시공사의 안일한 행태도 문제지만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기관의 미온적인 행정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점이 도출되면 바로 행정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취재진은 현장관계자와의 인터뷰를 갖고자 했으나, 공사현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발주처, 현장책임자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명시한 공사 개요 등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에 CTN취재진은 이 문제 뿐 아니라 표준시방서에 의해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지와 관리 감독기관이 제대로 감독행정을 펼치고 있는지 지켜볼 방침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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