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4대 개원 의정연수 "쓰고 보자"식 시민들 반발

- 짜여진 예산 모두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선택
- '무늬만 지역구 연수' 시민들 발끈... 공정한 평가 뒤따라야 ..
정민준 기자입력 : 2022. 07. 12(화) 23:12
▲세종시의회 제4대 개원 의정연수 실시(세종시의회 제공)
[정치/CTN]정민준 기자ㅣ4대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가 출범한지 10여일 남짓, 의정 연수를 진행중에 있지만 시민들은'예산낭비'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연수 명목으로 책정된 예산을 소진시키기 위해 일단 '쓰고 보자' 식의 연수 계획을 세워 예산낭비라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조례안, 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심사기법 등 역량 강화 교육을위한 연수회가 타도시에서의 원정이 아닌 지역구인 세종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생각한 우리지역 연수회'라는 명목아래 대부분의 시민들은 “무늬만 다르지, 원정 연수와 무엇이 다르나”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취재진의 취재결과 교육은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식사는 금남면 00음식점을 비롯한 곳곳에서 그리고 숙소는 정부청사 인근 △△호텔을 이용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2박 3일간의 연수회 기간동안 오찬과 만찬 그리고 숙박과 조찬까지 일단 책정된 예산을 '쓰고보자'는 식의 연수임을 드러냈다.

시민 A씨는 "자택서 출퇴근을 했었더라면 박수를 받았을 것"이라며 "조금만 더 생각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며 혀를 찼다.

이에 연수회에 참여한 A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짜여진 예산이 있어 어쩔수 없이 이러한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제4대 세종시의회 의원 20명 중 초선의원의 수는 17명으로 대다수를 차지, 의정활동의 이해도와 안건심사의 전문성 및 효율성과 관련, 기본교육을 통해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병헌 의장은 “이번 의정연수를 통해 조례안 발의 절차,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기법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원 및 직원의 전문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의회가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명목만 바꾼 '쓰고보자'식 연수를 굳이 했어야 했는지에 대해 시민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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