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정민준 기자ㅣ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4일 오전 캠프사무실에서 열린 제2차 공약발표회에서 "어린이·청소년·여성이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종시, 이춘희가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종시는 그동안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해왔다."며 "2017년 9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2021년에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고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여성은 ‘독박 돌봄’과 고용 위기, 성별 임금격차, 채용 성차별, 일터 성희롱·성폭력, 경력단절까지 겪어 왔다."며
성평등과 여성안전 등 여성에 대한 공약을 마련해 제시했다.

먼저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65세 이상 어르신 포함)의 대중교통(시내버스) 무료화 ▲세종형 양육 기본수당으로 출산과 육아 책임 ▲공공산후조리원을 도입 ▲어린이집 교사와 보육도우미에 대한 지원을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 ▲남자청소년의 HPV(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지원 ▲맞벌이가구의 영유아돌봄과 초등 돌봄서비스를 강화 ▲디지털성범죄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 ▲양성평등 부서를 설치하고, 인권담당 부서의 기능을 강화 ▲여성 1인가구와 여성 1인 운영 점포에 주거안전시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는 그동안 고령친화도시 WHO 국제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등 세종형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65세 어르신의 대중교통(시내버스) 이용을 무료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어르신 복지 확대와 권익향상에 더 노력겠다"며 "집이나 마을을 벗어나지 않고도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토록 해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 여가 활동 지원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사업과 연계, ‘온라인 진료’서비스를 본격 추진 ▲경로당 냉·난방비, 양곡비, 시설개선비 지원 확대 ▲노인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후보는 "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세종시를 구현하겠다"고도 했다.

"누구도 장애로 고통받거나 뒤처지거나 소외돼서는 안된다."며 "장애인으로서 일상으로 겪는 문제점으로는 낮은 이동권과 교육기회, 장애인 수용시설, 청각·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부재와 발달장애인 배제 등입니다. 누구도 장애로 고통받거나 뒤처지거나 소외되어서는 안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그 가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시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리고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차별 없고 자유로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 친화형으로 도로와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겠다."며 "현재 21대인 휠체어 택시를 30대로 늘리고, 신규 버스를 도입하거나 차량 교체시 저상버스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를 토대로 ▲장애인의 이동권 적극 보장 ▲ 장애 영·유아 학생 특수교육을 확대하고, 이중 차별방지 대책 마련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료 적극 지원 등 3대 정책을 꼽았다.

이 후보는 "장애인이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다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단체보험을 도입하는 등 세종시 관내 등록장애인이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다 발생하는 대인·대물 배상을 보장하도록 지원하겠다."다고 약속 했다.